살아가는 이야기/소담 글31 無인가? 霧인가?撫인가楙인가? 스님이 입적하셨다. 그분의 글을 읽으며 친숙함을 느끼며 믿음이 아닌 존경심으로 친구들과 만난길에 그 사찰에 들렸었다. 차 한잔하라시는 스님의 권유에 별 꺼리낌 없이 별실에 들었었네 친구의 소개로 예수믿는다고 인사드리고 빤짝 빤짝한 젊은 스님은 눈을 반짝거리며... 속세를 떠.. 2010. 5. 4. 행복 행복 **소담** 행복을 꺼내 보세요 봄비와 함께 행복이 왔어요 산수유 노란 꽃망울은 봄의 문을 활짝 열고 대지는 푸르름을 입었어요 2010/3 2010. 3. 14. 함박눈오는 삼월에 함박눈 오는 삼월에 **소담*** 어젯밤 꿈속에서 즐거운 웃음을 흘리더니 눈으로 소식을 보냈나요 삼월의 그 함박눈으로... 당신집에 처음가던 삼월 그어느날 그날도 함박눈이 내렸었지 철없는 발걸음에 손잡고 낮선 청파동길을 올라가며 무엇이그렇게 즐겁고 좋았던지 그때는 평생을 그.. 2010. 3. 12. 국화차 국화차/소담 국화차는 가을을 오감으로 느끼게 한다 찻물속에서 작은 꽃망울을 활짝 피워가는 국화꽃을 바라본다 음~~코끝에 스치는 향에 취하여 혀 끝에 닿는 따스함을 느낀다 낙엽 밟는 소리를 듣는다 온 몸은 가을속에 날개를 펴고 차 향에 취하여 마음은 평강을 누린다 국화차/소담 .. 2009. 3. 24. 이전 1 ··· 3 4 5 6 7 8 다음